猛た波が喰らふは千の意思と万の生きし
타케타 나미가 쿠라후와 세ㄴ노 이시토 요로즈노 이키시
맹렬한 파도가 삼킨 것은 천의 의지와 만 명의 생명이요
御霊と一片の祈り八百万掬い給えと
미타마토 이ㅂ페ㄴ노 이노리 야오요로즈 스쿠이타마에토
영혼과 일말의 기도, 팔백만의 신께 구하노니
その裂けた命乞ふ声さへも 海に響く鼓膜なく
소노 사케타 이노치고후 코에사에모 우미니 히비쿠 코마쿠나쿠
그 찢어진 목숨을 구걸하는 소리도 바다에 울릴 고막이 아니라
今も何処かの海で 絶へず木霊し続けるのだろう
이마모 이즈코카노 우미데 타에즈 코다마시쯔즈케루노다로오
지금도 바다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소리내고 있는 거겠지
君の匂いは帰る場所
키미노 니오이와 카에루 바쇼
너의 향기는 돌아가야 할 곳
細い指先は向かう場所
호소이 유비사키와 무카우 바쇼
가느다란 손끝은 가야 할 곳
万感の想いで積み上げた今日も
바ㅇ카ㄴ노 오모이데 쯔미아게타 쿄오모
온갖 감정을 담아 쌓아올린 오늘도
嘘になるなら 真実などもういらない
우소니 나루나라 호ㄴ토오나도 모오 이라나이
거짓이 된다면 진실 따위는 더 이상 필요 없어
怒りもせず 涙も見せぬ 空と陸の狭間で生きるは
이카리모 세즈 나미다모 미세누 소라토 리쿠노 하자마데 이키루와
화도 내지 않고, 눈물도 보이지 않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은
現を背に 痛みに狂う 我ら似て非なる群れた愚者
우쯔쯔오 세니 이타미니 쿠루우 와레라 니테 히나루 무레타 구샤
현실을 뒤로 하고, 고통에 미친, 우리를 닮은 듯 다른 무리들
猛た波が喰らうは千の意思と万の生きし
타케타 나미가 쿠라우와 세ㄴ노 이시토 요로즈노 이키시
맹렬한 파도가 삼킨 것은 천의 의지와 만 명의 생명이요
御霊と一片の祈り 幾年がまとめて刹那に
미타마토 이ㅂ페ㄴ노 이노리 이쿠토시가 마토메테 세쯔나니
영혼과 일말의 기도, 수년이 모여 순식간에
果てた陸に何を唄へば 再び光は芽吹く
하테타 리쿠니 나니오 우타에바 후타타비 히카리와 메부쿠
사라진 땅 위에서 무엇을 노래해야 다시 빛이 싹틀까?
今はこの調べを蒔いて 彷徨う友が 帰る道しるべとして
이마와 코노 시라베오 마이테 사마요오 토모가 카에루 미치시루베토시테
지금은 이 선율을 뿌리며 떠도는 친구들이 돌아올 이정표로 삼으리
出逢えたから ここに在るこの
데아에타카라 코코니 아루 코노
만날 수 있기에 여기에 있는 이
空っぽだから大事にするよ
카라ㅂ포다카라 다이지니 스루요
비어 있기에 소중히 여길게
運命か 采か 昨日と今日の
사다메카 사이카 키노오토 쿄오노
운명인가, 우연인가, 어제와 오늘
狭間に終えた 君の御霊と
하자마니 쯔이에타 키미노 미타마토
사이에 죽은 그대의 영혼
引き換えに得た この身のすべては
히키카에니 에타 코노 미노 스베테와
맞바꿔 얻은 이 몸의 모든 것은
形見だから 守り通すよ
카타미다카라 마모리토오스요
유품이기에 끝까지 지켜낼게
はじめてだよ 跡形も無い君に
하지메테다요 아토카타모 나이 키미니
처음이었어, 흔적도 없는 너에게
声を振るわせ 届けと願うのは
코에오 후루와세 토도케토 네가우노와
목소리를 떨며 닿길 바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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